본문 바로가기

우리집인테리어

프리츠한센 디자인의자 드롭체어 Storm blue & wine 컬러

ABS 프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둥근모양, 물방울 모양이 인상적인 프리츠한센의 드롭체어에요. 우리집에는 스톰블루 storm blue와 와인 wine 색 두가지 가지고 있어요. 드롭체어는 여러가지 예쁜색상이 많아서 우리집 전체분위기와 두가지가 매치될 색상 고르느라 몇일째 고민하고 검색했던 기억이 나요. 결론은 정말 귀엽고 세련됐다는 거! 저희는 코로나 이전에 손님초대를 꽤 많이 하는편이였어요. 식탁의자로는 세븐체어 4개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저희부부 포함 적어도 6명이상은 모이기 때문에, 스페어 의자로 드롭체어를 골랐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초대가 전혀 없기때문에 우리집 다이닝룸의 모퉁이에 한개씩 모셔뒀어요. 

 

 

제가 가장 자주있는 공간, 커피머신 옆이죠. 커피머신 옆에 앉아서 커피내리는거 기다리고, 창문 바깥구경도 하구요. 의자가 프라스틱이라 가볍거나 딱딱할까 싶지만 아니에요. 두껍기때문에 안정감도 있구요, 생각보다 가볍지 않아요. 그리고 프라스틱으로 어떻게 이렇게 예쁜 모양을 뺐을까요? 프리츠한센의 가구들은 그야말로 실용성은 물론이고 아트에요. 우리집 그림의 하늘색바탕이랑, 드롭체어의 스톰블루가 은근 매칭되고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우리집 또하나의 드롭체어, 와인색입니다. 이것도 우리집 그림옆, 그리고 나무기둥 아래에 무심하게 놔뒀어요. 이 공간은 사실 관상용입니다. ㅋㅋ 혹은 우리집 2살 아들이 제일 자주 앉는 의자이기도 해요. 꼭 저기에 올라타고 앉고를 반복해요. 그런데요, 우리집 드롭체어는 사실 사연이 있어요. 처음사자마자 손님을 초대했는데, 등치 좋으신 남자분이 앉아계셨는데...다리 4개중 한개가 쑥 들어갔어요. 바로 본사에 이야기했더니, 새걸로 교환해주더라구요. 그 때 우리가 샀던 드롭체어의 공정이나 품질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아무튼 앉을 때마다 불안하더라구요. 어쨌든 그 이후로는 여성분들만 앉는걸로.. ^^

 

 

그리고 손님이 오시면, 두개의 드롭체어는 우리집 테이블의 양측에 세팅합니다. 우리집 브라운 레더 세븐체어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프라스틱이지만 가벼운 느낌없고 묵직한 무광이라서 굉장히 고급스럽답니다. 

 

 

드롭체어는 옆모습의 부드러운 곡선도 예술입니다. 손님들 오시면 의자 너무 예쁘다고 꼭 한마디씩은 해주시는 것 같아요. 대체로 단조로운 우리집 인테리어에 예쁜 파스텔색상이 있어서 기분전환도 되고, 그야말로 의자역활은 물론이거니와 하나의 예술품입니다. 지금 몇 달째 코로나로 심란하고 밖도 못나가는 상황이지만, 나름 집에 있는 제가 좋아하는 가구들로 채워두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네요. 그리고 저에게는 프리츠한센의 가구들은 늘 새롭고 볼 때마다 뿌듯함이 생기는 그런 브랜드네요.

 

 

우리집에 빛이 들어오면, 이 공간에 늘 이렇게 멋진 창문 그림자가 생겨요. 같은 공간이지만 시간대에 따라서 달라지는 공간이라서 우리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랍니다. 우리 아기가 앉아있으면 더 특별해지구요. 또, 존재감 빵빵한 이 예쁜 드롭체어 보면서 참 잘샀다 - 라는 뿌듯함을 느끼네요. 

 

 

다음번엔, 우리집에 있는 프리츠한센 세븐체어, 그리고 우리집 보물, 스완체어 보여드릴께요!